[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4-H연합회가 2일 괴산군청을 방문, 160만원 상당의 마스크 630개를 전달했다.

김성규 4-H연합회 회장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4-H연합회도 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에 후원해준 마스크는 군민들의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주신 4-H연합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농업·농촌 공동체정신과 4-H정신을 적극 실천해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4-H연합회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의 이념 아래 청소년의 인격 도야 및 농심 배양으로 창조적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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