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소는 2일 코로나19 감염병이 도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내 아동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긴급 보육시설 간담회를 갖고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보건소 코로나19 대책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어린이집 14곳과 아동복지시설 7개소 대표, 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예방과 방역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보건소는 인근 시·군 감염지역 방문 자제와 등·하교차량 방역 철저,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등을 안내하고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보건소는 보육시설 645명의 원생이 사용할 아동용 KF마스크(1인당 20매) 1만4720개와 손·살균소독제 2000개를 전달했다.

강규원 보건소장은 "최근 인접 시·군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자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며 "현명한 시설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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