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662농가서 임대, 2300ha '작업지원'
가곡면에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 조성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맞춤형 농기계 임대서비스에 들어간다.

군은 본소(농업기술센터), 남부지소(단성면), 북부지소(가곡면)등 3개 임대사업소에 모두 63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662농가에서 각종 농기계를 임대해 2300ha규모의 작업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를 통한 농업생력화 지원을 위해 4000농가, 2000ha의 작업지원을 1차 목표로 한다.

취약계층 600농가를 대상으로 180ha의 농기계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운영해 경운, 두둑, 밭작물 수확작업 등을 돕는다.

군은 올 12월 매포읍 우덕리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임대장비 100여대를 갖춘 중부지소(2246㎡) 문을 열고 내년에는 어상천면에도 임대사업소를 설치한다.

농기계 마스터 양성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도 조성된다.

군은 올해 가곡면 향산리 일원에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2946㎡에 안전사용 실습장을 조성, 운전 미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용적인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124개 마을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와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4회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에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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