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사리면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해 괴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경제 살리기 특단의 대책으로 인력난과 수출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에 최우선으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괴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오전·오후 2개조로 나눠 이곳에서 마스크 생산을 돕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대란에 따른 극심한 인력난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군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적극 힘을 보태줘 주문량을 맞추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차영 군수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에 나눔 실천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들이 앞장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따뜻하고 모두가 행복한 괴산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또는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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