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에서 세종을 비롯한 경기 화성갑·을·병,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 선거구가 분구가 돼 기존보다 1개씩 늘어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4·15 총선에 적용될 이런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세종의 경우 인구 증가로 분구가 확실시되던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4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4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3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조만간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의 제자리 찾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세종 등 4곳이 분구됨에따라 다른 선거구 4곳은 통폐합된다. 

서울 노원은 기존 갑·을·병에서 갑·을로,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은 안산갑·을·병 3곳으로 각각 통합된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에서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4개로 통합·조정된다.

전남은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곳에서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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