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법조인 출신인 미래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여성 판사 선·후배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4일 오전 이 전 판사의 전략공천과 아울러 전략선거구롤 분류한 4곳의 경선 후보자도 선정했다.

강원 원주갑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2인, 서울 송파갑은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과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 대전은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3인, 충남 천안갑은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각각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정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4차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 지역구 경선에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실장을 지낸 정정순 후보(62)가 1위를 차지,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울 강북갑에서는 빅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동작갑은 김병기 현 의원이 본선에 올랐다.

노원갑에서는 고용진 현 의원이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 경기 남양주갑에선 조응천 현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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