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 신흥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야곱군(17)이 4일 아버지를 통해 사랑의 동전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날 김군의 아버지는 내덕1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군이 평소에 모아놓은 동전꾸러미 25만원(사진)을 전달했다.

이 동전은 김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으로 몇 년 동안 모은 것이다.

내덕1동행정복지센터는 이 동전으로 손세정제 등을 구입해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남희 내덕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해 감사드리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더 많은 기부가 이어지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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