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작목별 전문가 32명 투입…재배 기술·통관 등 자문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도내 수출 특화작목 농가를 대상으로 '충남 특화품목 수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내수용 농산물과 달리 상품 규격과 검역, 통관 절차 등이 까다롭고 복잡한 수출 농산물 관리를 위해 재배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을 마련했다. 

올해 진행하는 컨설팅은 포도·국화·딸기·들깻잎·인삼·백합 6개 작목으로, △재배 기술 △수출 지도 △수출 통관 등 5개 분야 전문가 32명을 투입해 집단·개별 컨설팅으로 진행한다.

집단 컨설팅은 수출 농가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와 숙지할 내용에 대해 교육하고, 개별 컨설팅은 전문가가 농가 포장을 직접 방문해 진단·처방한다.

도 농기원 연구사는 "수출하고 싶어도 규격·통관 등 정보가 부족해 망설이는 농가가 많다"며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