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제주항공이 시각장애인 및 중증환자 등 항공 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를 대상으로 승무원들이 들려주는 여행 오디오 콘텐츠(가칭 'JJ Voice')를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온라인 채널(URL:https://youtu.be/nH3I9YKs9hE)을 통해 객실 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공개하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메이킹 영상에 이어 11일부터 3주간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 수필, 다양한 여행지 소리 등도 모집키로 했다.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이야기 오디오 콘텐츠는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에 게시하고,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항공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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