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운영이래 두번째 기록
中 입국금지 대처 실패 지적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달 4일 게시된 이후 30일만에 146만 9023명이 동의한 상태에서 한 달만인 5일 마감됐다.

이 청원은 지난 2018년 119만 2049명이 동의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엄벌 촉구'청원을 넘어선 수치로, 국민청원 제도 운영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대 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여기에는 183만 1900명이 동의했다. 

'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한편 문 대통령 지지자 측에서 맞불 격으로 지난달 26일 올린 '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는 청원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참여인원 125만 816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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