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일 > 동정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의 뜻 깊은 기탁서산시 거주 80대, 시청 찾아
코로나19 성금 300만원 전달
생활비 정부지원금 모아 마련
송윤종 기자  |  ehyun0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5  20:02:0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서산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러 온 김 모 할머니와 대화를 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어려운 형편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석림동에 거주하는 80대 기초생활수급자인 김 모 할머니가 지난 4일 서산시청을 방문해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7월 공동모금회에서 심장병 수술비 300만원을 지원받은 김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생활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지원금 일부를 매월 저축해 이 돈을 모았다.

김 할머니는 "몸이 아파 심장병 수술을 받을 때 도움 받은 300만원을 갚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모아왔는데, 이렇게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맹정호 시장은 "생활비를 아껴 쓰셨을 어르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시도 철저한 방역과 적극적인 위생수칙 홍보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