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긴급방역·개인위생수칙 '당부'

▲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가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대책본주에서 긴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3명이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자 주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부인과 자녀 2명 등 3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단양읍 별곡리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충주로 출퇴근하고 있는 A씨(46)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시 산척면 B초등학교 C씨(47)의 동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2차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선별진료소와 가족 외에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기간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단양군은 이날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류한우 군수는 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생 경위, 확진자 이동경로, 접촉자 등에 대해 설명하고 A씨의 자택과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류 군수는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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