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2020 회계연도 예산기준 재정 현황을 시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연2회(2·8월)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시된 사항은 2020 본예산에 관한 사항으로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영성과 등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계룡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62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439억원, 기타특별회계 2억원, 기금 4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5억원 늘어난 총 2559억원이다.

또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94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은 131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1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16억원(31.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기타(인력운영비, 기본경비) 334억원(20.5%), 문화 및 관광 153억원(9.4%), 일반공공행정 111억원(6.9%), 농림해양수산 104억원(6.4%) 등의 순이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시홈페이지(http://www.gyeryong.go.kr) 행정정보-예산현황-재정공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현복 정책예산담당관은 "계룡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공시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보조금 집행내역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재정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집행에 대한 결산 결과도 오는 8월에 공개함으로써 재정운영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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