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TBC홈페이지)

그룹 `자자`의 유영과 조원상이 전성기 때를 회상했다. 

9일 재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서는 `자자`의 유영과 조원상이 출연해 `버스안에서`를 불렀다. 

`자자` 조원상과 유영은 23년 만에 만나 `버스 안에서`를 부르는 것임에도 남다른 호흡을 보여 100불을 달성했다. 

무대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자자`의 유영은 "쿨의 유리를 부러워했다는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영은 "당시 여자들은 뒤로 빠져 있고 남자 멤버들이 분위기를 띄워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라며 "그런데 회사에서 남자들은 다 입을 열지 말라고 했다. 말하면 실수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상에게는 눈도 보이지 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조원상은 "제가 입을 열면 깬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영은 "노래도 혼자 다하고 말도 혼자 다 하니까 힘들었다. 어느 날 쿨의 유리가 오빠들 사이에서 챙김 받는 모습을 봤다"라며 "나도 저렇게 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JTBC홈페이지)

다음으로 유영에게 집중된 관심에 속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조원상은 "주변에서는 솔로가수 유영의 `버스안에서`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영은 발끈하며 "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룹 `자자`는 1996년에 데뷔한 혼성 그룹으로 `버스 안에서`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자자` 멤버로는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정미가 있다. 

`슈가맨`에서 조원상은 자신의 근황에 "향수 사업을 했다. 뷰티 부문 1위를 해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영은 "자자가 끝난 후 대학교에서 K-POP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고 밝혔다. 

`자자`의 또 다른 멤버 권용주는 수영 코치를 하고 있고, 김정미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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