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보건소가 지역 노인요양시설 관계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소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자 지역 취약계층과 시설에 입소 중인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다사랑노인요양원 등 10곳 입소자 621명과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 1867명에게 예방수칙 교육을 하고 마스크 3108매를 지급했다.

앞서 지역아동센터 5곳과 공동생활가정 4곳에 마스크 200매, 지역 내 어린이집 14곳에 마스크 1000매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에 취약한 소외계층과 다중집단시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수급 대책에도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장기 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군의 선제적 조치다.

강규원 보건소장은 "현재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어려움이 있지만 마스크 수급에 전력을 기울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주민 안전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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