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 13일→엄태영·박창식 여론조사 '2파전'

▲ 미래통합당 이찬구 예비후보.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4·15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단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찬구 예비후보가 공천결과를 수용한다며 같은 당 박창식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9일 충북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의 최종 공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건강하고 역동적인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같은 당 박창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제천·단양을 위해 지역을 함께 지키며 일궈온 엄태영 예비후보도 존경하는 선배지만 지역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뒤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천·단양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본인의 생각과 많은 시민들의 생각과 일치했다"며 박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창식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중앙당 홍보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당내 탄탄한 입지를 가진 후보로 제천·단양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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