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번째 후원
"도민들에 꿈과 희망 주길"

▲ 황요나 충북소주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9일 충북산악연맹 사무실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소주는 9일 '충북 히말라야 14좌원정대'(이하 충북 14좌 원정대)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후원이다.

충북체육회관 내 충북산악연맹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황요나 충북소주 대표, 박지헌 충북소주 부문장, 민양식 충북산악연맹 회장, 변상규 원정대장, 조철희 등반대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소주는 '충북 14좌 원정대' 후원을 통해 충북 산악인의 기개와 개척 및 도전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민들에게 희망과 충북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14좌 원정대'는 변 원정대장, 조 등반대장, 구은영 대원으로 구성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을 등정에 나서고 있다.

'충북 14좌 원정대' 조 등반대장은 지난 해 4월 네팔의 안나푸르나 봉(8091m)정상 등정 성공을 시작으로 7월에는 파키스탄과 중국에있는 가셔브롬 1봉(8068m)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네팔 마나슬루 봉(8163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충북 14좌 원정대'는 다음달 초 네팔과 티벳에 있는 마칼루 봉(8463m)등정을 다시 시작하며 4번째 도전에 나선다.

황 대표는 "충북소주는 지역의 대표 향토 기업으로서 자연(自然), 산(山), 체육(體育)과 의 인연이 깊다"며 "11년 전에는 '직지의 별'이 된 '직지원정대' 후원을 비롯해 충북산악구조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일반산악회,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충북양궁협회, 유소년 축구단 후원에도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활을 다하며 침체되고 열악한 충북 지역의 산악환경과 산악인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충북 14좌 원정대의 안전과 14좌 완등을 기원하고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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