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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로 절실한 마음 갖게 돼"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 종료
한용덕 감독 "경쟁 심화 속
시너지 기대 … 큰 힘 될 것"
이정규 기자  |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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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0  1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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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미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 진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용덕 감독(사진)에게 캠프 성과와 시즌 각오를 들어봤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 훈련을 마친 뒤 약속한 것처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루틴에 맞춰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매일 볼 수 있었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정성껏 챙기고, 후배들은 궁금한 점을 스스럼없이 묻고 배우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선수들 스스로가 '도전자'처럼 절실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다. 또 투수진과 수비 측면의 성장이 성과라고 본다. 투수 쪽에서는 선발 투수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이번 캠프동안 철저히 몸을 만들고 구위를 가다듬었다. 불펜들도 다시 한 번 2018년의 위용을 되찾자는 각오로 땀을 흘렸다. 랩소도나 초고속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보며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하는 모습도 칭찬해주고 싶다. 수비에서는 센터라인이 지난해보다 단단해질 것이다. 이용규와 하주석의 복귀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들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면서 그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야구가 절실한 선수가 많아졌다는 것이 분명 우리 팀이 시즌을 풀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약점 보완 훈련은 어떻게 했나.

"팀이 지난해 가장 부족했던 부분은 선발투수와 수비였다. 이번 캠프에서 선발 후보들이 기술적이나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장시환이 합류하며 선발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젊은 선수들도 기대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마운드가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불펜에서도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수비 역시 이용규와 하주석의 복귀가 뎁스의 한 자리가 보강된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선수들의 절실함이 분명 시너지를 낼 것이다."

-올해 시즌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유기적인 야구, 효율적인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 선발자원이 확보됐고, 수비도 단단해질 것이다. 선발투수들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선발투수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도움을 줘야 하고, 타선에서도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주며 마운드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맞아떨어지는 유기적인 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각오와 목표가 궁금하고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우리의 우리의 목표는 가을야구다. 선수단은 더 높은 목표로 시즌을 치러 나가겠지만 팬 여러분들께 우선 가을야구를 목표로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임무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변치않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은 우리 선수단의 동반자다. 우리의 '동반자' 팬 여러분께 가슴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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