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건 안전 강화로 청주시민 건강 챙길 것"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 청원)은 10일 "충북 보건안전 강화를 위한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청주국제공항 검역소의 거점검역소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 전반의 체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 전체 의대 정원은 8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이다. 최근 논란이 된 건국대(충주) 의전원 정원 40명을 제외하면 충북 의대 정원은 49명에 불과하다.

변 의원은 정부 여당이 총선 보건공약에 의대 정원 확대를 내세운 만큼 지역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칭 지역거점의사제도를 통해 증원된 의사 인력을 지역병원에 의무복무 시켜 지역 불균형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인천검역소 분소인 청주공원 검역소를 거점검역소로 승격해 인력과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협의와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변 의원은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강화로 충북 의료복지의 기초체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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