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명… 전국 첫 100명대 진입
대구 확진도 100명 이하 감소

▲ 하루 발생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누적확진자 수와 일일 발생자 도표.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국면에 접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고 전국적으로도 처음으로 100명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약 80.2%가 집단발생이어서 이에 대한 차단이 중요해 보인다.

산발적 발생 사례는 약 19.8%다.

급격히 증가하던 대구 확진자 수는 전날 92명으로 100명 이하로 내려갔다. 경북은 10명으로 줄었다.

전날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1명이며, 인천 4명, 세종과 충남이 각각 2명, 나머지 지역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확산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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