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 거주하는 A씨(80·여)는 한 푼 두 푼 모은 기초수급비 60만원으로 손소독제 80개를 구입해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9일  비래동에 전달했다.

A씨는 "수급비를 열심히 모아 기탁하려는 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매일 밤 기도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보다 더 코로나에 취약한 노인 분들에게 손소독제가 전달돼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명렬 동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기부자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더불어 사는 사회의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탁한 손소독제는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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