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위 진학 지도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등 지원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교육과정과 진로진학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과정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단위 자율적인 교육과정 기획·운영 역량과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학생 성장 중심의 진로·학업 설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교육전문직 5명, 행정주무관 1명, 현장 교사 3명 등 교육과정과 진로·진학을 연계할 수 있는 전문 요원을 배치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진로진학 지도 등을 밀착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학교교육과정과 진로·진학을 연계한 일반고 종합 컨설팅과 교원 연수, 진로선택과목 수업 지원을 위한 자료 개발 등이 이뤄진다.

도내 전 지역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양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확대된다.

특히, 공동교육과정의 확대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과 고교학점제 여건 조성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과특성화학교를 중심으로 권역별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외부망 확충과 스튜디오, 학습실도 도내 모든 지역에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춘 진학 설명회, 온라인 상담, 대면 상담을 통해 최상의 진학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지원센터 신설·운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학생은 학습의 주체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학업을 스스로 설계하면서 다양한 학습을 통해 자기 진로에 따른 진학의 꿈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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