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전 기반 닦았고 이젠 꽃 피워 열매 거둘 때"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71)이 11일 4·15 총선 청주 청원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는 4선의 힘과 열정으로 옛 청원군과 청주시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6년 동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SK하이닉스 투자 유치 기반 마련, 밀레니엄타운 사업 재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도지재생 사업 등 청원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는 일에 힘을 쏟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청원을 21세기 첨단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금까지 발전 기반을 닦았다면 이젠 꽃을 피워 열매를 거둬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미호천 복합신도시 건설 △청주 에어로폴리스 단지 내 특화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총선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가치의 교체가 필요하다"라며 "4차산업혁명이 새로운 시대적 가치로 대두되고 있는데 정보통신부 차관으로 실무를 책임졌던 내가 시대교체의 적임자"라고 답했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는 미래통합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과 민중당 이명주 충북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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