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산업·창조종합건설
郡에 각각 성금 1천만·300만원

우정식 삼강산업㈜대표(왼쪽)가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저소득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청일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충북 진천군 기업·단체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진천군 백곡면 삼강산업㈜(대표 우정식)는 11일 진천군청을 찾아 코로나19감염증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삼강산업(주)은 마을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진천읍 창조종합건설(주)(대표 김학성)에서도 진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진천군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진천읍 주민자치회(회장 유재윤)에서도 이날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진천군보건소를 방문해 사랑의 떡을 전달했다.  

우정식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지역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민 모두가 똘똘뭉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성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천군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윤 회장은 "지역 감염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방역과 검진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그 누구도 건강이 상하지 않고 이번 사태가 무사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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