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검체 검사한 인재개발원 직원 2명·주민 1명 음성 판정
확진자 인재개발원 동료·혁신도시 주민 중 감염자 안 나와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소속 직원 A(26) 씨와 접촉한 동료와 충북 혁신도시 주민 49명이 모두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진천군보건소와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검체 검사를 의뢰한 인재개발원 직원 2명과 충북 혁신도시 커피숍 주인 1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 났다.

앞서 11일 A 씨와 밀접 접촉한 인재개발원 직원 43명과 주민 3명도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 씨가 인재개발원 내부와 충북혁신도시에서 밀접 접촉한 주민 49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며 셔틀버스로 출퇴근하는 A 씨는 지난달 22∼23일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 B씨(7일 확진 판정) 등 8명과 만난 뒤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여 8일 검체 검사를 받아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A 씨와 접촉한 동료와 주민은 전원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10일부터 자가 격리 조처됐다.

A 씨는 지난 6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자가 격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출근한 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외출하지 않았다.

3~5일 점심시간 때 다녀간 곳도 6곳에 그치는 등 혁신도시 주민들과 접촉이 많지 않았다.

A 씨가 방문한 6곳 중 2곳에서는 A 씨 동료가 비용을 결제, 접촉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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