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올 12월 '완공'

▲ 단양군 영춘면 상리 일원에 들어서는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조감도.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군 대표 어종인 쏘가리 등 어미고기 등을 키우고 생산하는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조성에 들어갔다.

12일 군에 따르면 영춘면 상리 67일원에 조성되는 우량종자 생산시설(815.14㎡)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친어(어미고기)사육조 △먹이사육조 △관찰실 등이 오는 12월 완공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우량종의 치어생산과 자연학습, 생태교육장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에서는 연간 5∼1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하고 단양강의 어족자원 조성과 내수면 어업의 소득 창출, 생산기술 민간 이전 등 양식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군은 단양강 수계에 서식하는 어종 중심의 민물고기 우량종자를 생산해 축양장에 공급하고 이곳에서 자란 다양한 어종을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 공급하게 된다.

군 대표 어종인 쏘가리 등 고급어종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해 상상의 거리 일원 쏘가리특화거리 등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8년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 양식어업 육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5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북부지역(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북벽,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내년 완공 예정인 북벽지구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체험·생태학습·휴식 등을 갖춘 복합 관광벨트가 완성돼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