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12일 진천군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손수 제작한 마스크 250매와 필터 1350개를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도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원단과 재료를 구입, 손수 제작했다.

면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충서 센터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이번에 기탁한 마스크가 군민들의 감염증 예방에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여성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나무옷입히기 봉사단, 안녕! 진천봉사단, 패션의 나래짓 등 지역 내 자원봉사단도 현재 자발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동참해 지역 감염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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