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시민들이 마스크 판매 현황을 알지 못해 여러 곳의 판매처를 찾아다니며 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공적마스크 재고 정보 API를 활용한다.

계룡시 홈페이지(http://gyeryong.findmask.co.kr)에 접속하면 면·동 별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 현황은 수량이 아니라 재고 상태를 4단계로 구분해 △100개 이상이면 충분(파란색) △30개 이상 100개 미만은 보통(녹색) △30개 미만은 소량(붉은색) △재고소진(회색)으로 표시함으로써  판매처 별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시는 이용자 폭증에 따른 대비책 및 데이터 지연으로 자료가 실시간 반영이 안 되는 문제점 등은 점차 개선해 갈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계룡시 모든 공직자가 역량을 모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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