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애 충북도의원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의회 이숙애 의원(청주1)은 12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3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복지기관이나 시설이 폐쇄된 상황에서 기관들이 진행하던 무료급식이 전면 중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도내의 법정 무료급식 대상자 2천405명 중 도시락 등으로 유지되는 인원은 2111명이고 나머지 294명을 포함한 기관별 추가 대상자들은 끼니를 유지하고 있는지 파악조차 불가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시스템을 마련해 대상자들이 근접 시설이나 복지관을 통해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시스템은 추후 충북사회서비스원 차원에서 상시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복지 생활 시설의 코로나19 차단과 시설 내 감염에 대비한 대책 마련, 학교와 유치원의 개학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 도민들의 심리적 방역 대책 마련 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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