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남편의 바람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

▲ (사진=ⓒMBN)

가수 김옥경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김옥경이 첫 출연해 옛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추억담을 털어놨다.

 

김옥경은 “예전 남자가 바람을 피워서 가슴 아프게 헤어졌던 과거가 있다. 그게 상처로 남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만난 지금의 남편은 초창기 만날 때부터 예의주시하고 경계하고 관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이 음주가무를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잘 돌아다니는데 나이트 클럽을 자주 간다. 거기 가면 술 만 먹나. 즉석만남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빈도가 잦아 걱정이 되고 그래서 거기 있는 담당 웨이터를 포섭했다. 남편이 뜨면 연락을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제가 가서 무대 위에서 외간 여자랑 블루스 추고 있는 남편을 잡아 온 적도 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MBN)

또 김옥경은 사실혼 관계에 있던 남편이 어느 날 외박을 하며 심하게 연락이 안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다음날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안됐다. 그때 까지만 해도 술 먹고 사고가 났나 걱정이 됐다. 그러다 오후 늦게 왔는데 ‘술 먹고 뻗었다’고 했다. 그런데 느낌이 싸했다. 여자 만났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더라. 그때 불현듯 남편의 10년 전 애인 이름이 떠올랐다. 그 이름을 불렀더니 ‘응’이라고 했다. 여자를 부르라고 했더니 부르더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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