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이상윤 하차 소감 전해

▲ (사진=ⓒSBS)

집사부일체 멤버 이상윤, 육성재의 하차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재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말미에는 약 2년 4개월 간 방송을 이끈 이상윤, 육성재의 특별한 졸업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2년 넘게 고정 멤버로 활약한 이상윤과 육성재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한다. 이상윤은 본업인 연기 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으며, 육성재 또한 현재 드라마 ‘쌍갑포차’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육성재는 군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일일 제자로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3월 중순 안방극장을 찾는다. 새 멤버는 김동현으로 3월 초 첫 녹화를 마쳤다.

▲ (사진=ⓒSBS)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 육성재는 “저는 사실 형들과의 기억이 제일 큰 것 같다. 많은 사부님들이 있었고 소중한 추억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제일 많은 추억과 고마움이 남는 건 형들인 것 같다. 제가 BTOB(비투비) 다음으로 어디 가서 자랑하는 형들이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한테 비투비는 가족 같은 존재다. ‘이런 가족 같은 사이는 없겠구나’ 싶었는데 제가 어느 순간부터 밖에서 형들 얘기를 하면서 웃고 있는 제 자신이 느껴지더라. 그만큼 정말 소중하고 고맙다. 그래서 떠난다기보다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만 같은 보금자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마지막 인사라고 단정지어 인사하고 싶지 않다. 계속 보고 싶으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양세형은 “어제 잠자다가 성재 코 고는 소리에 깼는데 그때 드는 생각이 오히려 안 들으면 잠이 잘 안 올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윤은 “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그냥 깨어 있어 볼까?’ 싶었다. 근데 성재가 코를 딱 골더라. 근데 희한하게 그러니까 잠이 오는거다. 그게 재밌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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