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승혜, 진품명품 출연

▲ (사진=ⓒKBS1)

개그우먼 김승혜가 포스터 예상가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진품명품’에서는 김승혜가 출연해 옛 영화 포스터 가격 측정에 나섰다. 이날 김승혜는 자유부인, 오발탄 포스터에 120만원을 측정하며 높은 값어치를 매겼다.

 

김승혜는 “40장, 60장 씩 남아 있다고 해서 이렇게 측정했다. 잔여 수량에 가치를 더해 적어봤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희망가로 350만원을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영화다. 지금 상영된다고 해도 많은 사람을 끌 수 있다. 이범선 문학작품으로 히트를 쳤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1)

이날 의뢰인의 옛 포스터 최종 가격은 400만원으로 매겨졌다. 전문가는 “영화는 극장에서 상여하지만 포스터는 그 시대의 희로애락을 알 수 있다. 자유부인은 현재도 인기가 대단한 작품이다. 4~50장의 잔여 포스터로 비교적 희귀성이 있다. 오발탄은 당시 시대 상황이 적나라하게 배어있는 작품이다. 포스터 크기와 높은 희귀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 시대 쟁쟁한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의뢰인 또한 “즐겁다.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1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영된다.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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