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NH농협은행 충북 단양지점 박지영 계장이 예리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15일 단양경찰서에 따르면 박 계장은 지난 13일 오후 2시 50분쯤 은행을 방문한 A씨(여·46)가 해약한 적금과 지인에게 빌린 돈 700만원을 송금하려는 과정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박 계장은 A씨가 서두르는 모습에 수상함을 느끼고 송금 문자를 확인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하고 송금거래를 중단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한편 A씨는 농협 햇살론 저금리 대출이라는 것에 속아 범인들이 알려준 전화금융사기 계좌로 입금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배 단양경찰서장은 지난 13일 박 계장이 근무하는 단양지점을 방문해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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