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타 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150㏊에 4억89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2018~2019년 타 작물 재배로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가 재배된 적 있는 최소 1000㎡ 면적의 농지다.

올해 벼 외에 다른 작물 재배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다.

수급 불안정과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모든 작물을 기를 수 있다.

단, 2018~2019년 사업에 마늘·양파·감자·고구마 품목으로 참여했던 농가가 올해 동일 품목으로 신청할 경우는 허용된다.

1㏊ 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씩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041-746-6062)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해 쌀 수급 및 쌀값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쌀 공급 과잉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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