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이웃에 마스크 양보…공직사회가 면마스크 착용 솔선수범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계룡시가 '나는 OK, 당신 먼저'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충남 계룡시는 정부지침에 따른 한시적인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며 마스크 양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면마스크 착용에 앞장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한 사재기를 막고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계층에게 구매 기회를 양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방역 현장의 의료진,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나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먼저 구매토록 배려한다.

시는 건강하고 착용할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은 마스크 구매를 유예하고 감염 위험이 없는 곳에서는 면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건강 취약계층, 복지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계층을 우선으로 마스크 1만5000여 매를 배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가구를 위한 마스크도 구입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취학통지서를 받고도 코로나19로 인해 3주 늦게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446명에게 1인당 3매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마스크는 주소지 면·동사무소에서 수령하면 된다.  

한편 계룡시 공적 마스크 판매소는 총 17개소(약국 14개소, 우체국 2개소, 농협하나로마트 1개소)이며,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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