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총선용 비례연합정당과 관련 "18일까지 참여 정당이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의당과 민생당 외에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가정환경당, 소상공인당 등 우리 당 정책 노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정당에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윤 사무총장은 "정의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정의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은 이미 원내에 교두보를 확보한 정당이기 때문에 원내에 진입 못 한 원외 군소정당에 민주당과 함께 하는 기회를 열어두는 것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민생당에 대해서는 "아직 민생당이 정확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16일까지는 입장을 알려달라고 얘기했다. 민생당이 입장을 결정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비례대표 후보 파견 문제에는 "민주당 독자 비례대표 공천시 얻을 숫자가 7석 정도로 평가하는데 이를 뒷순위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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