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경대수 경선 승리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충북 8개 선거구의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통합당은 지난 14일 제천·단양과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제천·단양은 엄태영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중부3군은 현역인 경대수 의원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에 승리, 3선 도전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통합당은 도내 8개 지역구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충북 '정치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차지했다. 이곳에서 5선에 도전하려 했던 정우택 의원은 지역구를 흥덕으로 옮겨 출마한다.

청주 서원구는 국회의원에만 7번째 도전하는 최현호 전 서원 당협위원장, 청주 흥덕구는 정우택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청주 청원구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통합당에 입당한 김수민 의원(비례)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주와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나란히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무난히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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