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국외 40팀 접수
7월 14일 최종 발표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결과 국내외 52개팀이 설계 작품을 제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국내 12개팀, 국외 40개팀이 접수를 마쳤다.

앞서 진행된 참가 신청에는 국내 106개팀, 국외 373개팀 등 479개팀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까지 제출된 설계 작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오는 20일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1단계 선정 5개팀과 지명건축가 3팀 등 8개팀이 참여하는 2단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지명 건축가는 미국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의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 설계자 도미니크 페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이다.

2단계 공모 참여자 8팀에게는 조감도와 모형제작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명초청비 4000만원을 지급하고 7월 8일 작품을 제출받아 7월 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종 1등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고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 4등(5팀)에 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청주시청사는 공사비 1424억원, 설계비 7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459㎡,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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