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첨단문화산단 3개월 유예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 유료화를 오는 6월로 3개월 유예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문화산단의 총 81개 입주기업과 문화제조창 내 상업시설, 단지 인근 소상공인과 주민을 비롯해 단지를 방문하는 청주시민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경제활동마저 위축되면서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흐르고 있다"면서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라도 함께 힘을 보태고 마음을 더하다 보면 분명 이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제조창C 내 첨단문화산단 복합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주차면수는 총 1285개다.

지난달 청주시와 소속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료화할 예정이었다.

유료화 방침에 따른 요금은 2시간까지 무료, 초과 최초 30분 500원, 이후 초과 10분 당 200원, 1일 요금 5000원, 월 정기 주차권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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