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다양한 프로그램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국내 서퍼들 사이에서 '만리포니아'로 불리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올해 국제 서핑대회가 열린다.

충남도는 올해 여름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만리포 서핑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기간 국제 서핑대회와 스케이트보드 대회, 음악 축제,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을 자랑하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서퍼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핑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 이름을 딴 '만리포니아'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는 서퍼는 2017년 1만2000명, 2018년 2만3000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와 군은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만리포를 국내 서핑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핑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서퍼들에게 만리포 해변을 새로운 서핑 포인트로 소개하고, 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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