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무료급식소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료급식소 이용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배달에 나섰다. 

이날 반찬은 저소득 홀몸노인을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45가구를 선정해 전달했다.

반찬배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양수 보은무료급식소장은 "어려운 어르신들 밥 한 끼 대접해 드릴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반찬배달로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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