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 결과 받아
관련 조례 재정·추진위 구성 등 출범 준비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도가 공주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하다는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례 제정이 완료되면 재단 정관 마련 및 임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재단 출범 작업에 돌입한다.

공주문화재단의 비전은 '예술로 품격 있는 공주문화도시 만들기'다.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 및 지원 △시민의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 △역사+예술 융복합형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 3가지가 중점 목표다.

시는 본격적인 재단 설립에 앞서 지난 달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단체장, 외부 전문가, 공주시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주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앞으로 재단 출범 시까지 재단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제반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설립 추진 과정에서 추진위 등을 활용, 지역 예술인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세부 계획을 다듬어 갈 계획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공주시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문화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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