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6개월간 전통시장 사용료 50% 감면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소비 위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앞장선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시장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 사용료 감면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 동안 지속된다.

이외에도 부여군은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충전할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충전된 굿뜨래페이를 가지고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에게 사용할 때 사용액의 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줄어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며 "지역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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