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민간체육시설의 위생 및 방역 관리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이번 일제 점검은 △체육도장업(태권도, 합기도 등) 19곳 △체육단련장업(댄스, 피트니스 등) 8곳 △실내골프장업 10곳 △당구장업 7곳 등이 대상이다.

이 중 일부 시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 중이며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초·중·고교의 휴교 장기화, 재택근무 등으로 청소년·시민들의 민간체육시설 이용이 늘어나면 이용자를 통한 2차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일제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줌바 댄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체육활동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체육시설의 방역상황 및 위생관리 실태에 중점을 두고 점검에 나선다.

시는 각 시설을 방문해 주기적인 시설 및 집기 소독 등 방역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피며 감염증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일정 거리 유지, 개인위생 철저 등도 당부하며 손세정제와 살균 소독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과 민준식 팀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의 방역 관리 및 위생관리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위생 수칙 철저, 사회적 거리 유지 등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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