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학교 방역대책간담회,부여교육지원청과 긴밀 협력체계구축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부여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긴급 학교 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휴대용 소독제 7000개를 전달했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최한 방역간담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윤학중 교육장, 관내 5개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학생과 학교의 비상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는 개학 이후 학생과 학교의 특별 방역관리에 초점을 맞춰 협의했고, 특히 신입생과 재학생이 전국 각지에서 오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집중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취약하기에 자칫 학교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여만의 차별화된 맞춤 방역전략(3방역+2운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부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1방역(학교소독철저)+2운동(손 씻기,거리두기실천)을 학교 특별 방역전략으로 선정하고 전개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는 있지만 안정세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당분간 군 차원에서 학교방역에 총력 대응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촘촘한 철통방역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향후 부여군과 교육 지원청은 긴밀한 방역협력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제적인 맞춤방역에 적극 지원함은 물론 필요시 특별방역단과 자원봉사단을 지원해 학교 방역활동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어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방문해 김영모 총장과 대학 방역대책을 함께 협의하고 휴대용 소독제 1000개를 전달하며 중국 유학생을 비롯, 타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강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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