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4·15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 총선 과제를 전달,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17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이라는 제목의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총선공약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변재일 국회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서는 충북도당위원장인 정우택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윤택진 중기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조인희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총선과제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으로 3개월여 간의 현장 목소리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한 과제는 △미래 성장동력 기반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 지속성장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등 114개 정책과제와 40개 업종·단체별 정책과제, 107개 지역과제 등 총 261개 정책과제다. 특히 충북 지역과제로 △충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지원 및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위기 소상공인 선제대응 지원 조례 제정 △충북형 일자리 정책 수립 등 6개 과제를 제출했다.

윤택진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장기적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코로나19의 국가적 재난으로 인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신속하고 적극 반영해 국난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국가성장 동력의 큰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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