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양희 예비후보(65·사진)는 17일 "흥덕구에서 정우택 후보로는 도종환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김양희가 나가야 비대칭 전략으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청주 흥덕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도종환 예비후보 49.7%, 정우택 예비후보 33.1%로 16.6%p 격차가 나고 있다"며 "흥덕구 민심은 정 후보가 아닌 김양희 후보로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도종환 대 김양희 구도로 여론조사를 했으면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심은 천심과 같다. 흥덕구와 무관한 이방인 정우택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이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충북 청주 흥덕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79.1% 비율)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20.9%)를 결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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