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지역사회 유입 막기 위한 조치
상황 지켜본 뒤 협의 거쳐 일정 재논의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오는 5월 중순 서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26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충남도 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5월 14~16일 서천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장애인체육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각급 학교 휴교와 체육시설 휴관에 따른 선수 선발의 어려움, 출전 선수들의 연습 부족 등도 대회 연기 결정에 한몫했다. 군과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일선 시·군과 유관기관 등 협의를 거쳐 대회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장애인체육회장(서천군수)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국가적 재난사태에 빠져 있는 지금 코로나 대응 지침을 준수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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