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20건의 연구를 수주하며 민간위탁연구과제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구비 총액 기준(계약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91%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비교할 때 임상연구 신규계약 건은 약 50%, 시판 후 감시연구 등의 기타 연구도 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환 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 삼아 향후 5년 이내에 수주액 3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초기(생동성 시험 포함), 후기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 부분에서 센터 전반의 역량을 강화,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오송첨단복합단지 내 오송 임상시험센터에

도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지역사회 임상연구를 더욱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신설된 충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18년 50병상의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마련했다.
이처럼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균형화된 임상시험 수행 실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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