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부와 접촉한 주민이 총 62명으로 조사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47·여)씨는 5개 업소(53명), 남편 B(48)는 6개 업소(9명)에서 총 62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진천군 등 다른 시·군 접촉자 31명을 제외한 나머지 31명을 자가 격리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8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조만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방침이다. 

타 시·군에 거주하는 접촉자 31명도 대부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은 지난 13∼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 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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